개요 |
도심 속 전원 풍광이 아름다운 연미마을
연미마을은 행정구역상 제주시 오라2동에 속한 자연취락 마을로, 제주도 행정의 중심지인 연동(신제주)과 인접해 있다. 남쪽으로는 민오름, 북쪽으로는 연삼로를 경계로 하는 연미마을은 옛날에는 여러 동네로 이루어져 있었다.
지금의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동동네와 섯동네, 웃동네와 알동네, 어우늘, 해산이, 귀아랑으로 형성이 된 마을이었다. 그러나 어우늘과 해산이는 4.3사건으로 인해 잃어버린 마을이 되었고, 귀아랑(가세기오름 서쪽 일대 마을)은 해방 이후 연동(신제주), 섯동네 일부(가세들)는 오라3동으로 편입되었다. 이로인해 현재 연미마을의 규모는 옛날보다 훨씬 작아졌지만 고유한 역사문화 자원이 마을 곳곳에 산재해 있고 또 농촌마을의 전원 풍경이 아름답게 남아있다.
| 인구와 세대수
(2020. 12. 31 기준, 단위: 명)
구분 | 인구수 | 세대수 |
오라동 | 15.746 | 6,117 |
연미마을 | 2,444 | 876 |
*연미마을 인구는 오라동 인구의 15.52%를 차지하고 있다.
| 마을 면적
(2019. 12. 31 기준, 단위 :㎡)
구분 | 합계 | 전 | 과수원 | 기타 |
오라동 | 28,643,167 | 2,157,677 | 17,842,069 | 8,643,421 |
연미마을 | 1,222,000 | 320,800 | 204,000 | 697,200 |
*연미마을 면적은 오라동 면적의 4.26% 를 차지하고 있다.
| 마을 이름 유래
마을의 이름은 옛날에 마을 지세가 제비새 둥지와 같아 제비 연(鷰) 자와 꼬리 미(尾) 자를 써서 ‘연미(鷰尾)’라 하였다. 그런데 어느 시기인지는 모르나 전해지는 설에 의하면 어떤 지관이 지나며 “제비 꼬리가 빠질 때가 있을 것”이라고 하여 그 액운을 막기 위해 글자 음은 그대로 두고 못 연(淵) 자와 맛 미(味) 자를 써서 ‘연미(淵味)’로 고쳤다고 전해진다. 연미는 마을 안에 못(생활용 봉천수)과 구릉(식음용 봉천수)이 많았는데 토질이 찰흙지질이라 물맛이 아주 좋아 못 연 자와 맛 미 자를 썼다고 한다.
그러나 4‧3사건을 만나 마을 전체가 완전히 불에 타 폐촌되는 비극을 겪기도 했으니 ‘제비꼬리가 통째로 빠진 것“이라고, 액운은 면치 못한 것 같다는 마을 어르신들의 이야기도 전해진다. 그러나 빠진 꼬리는 새로 돋아나는 법. 새로 돋아난 꼬리 힘으로 제비가 힘차게 창공을 날듯이 연미마을도 부활하여 예전보다 더 크고 더 풍요로운 부자마을이 될 것이라 믿고 있다.
| 연미 문화마을 엠블럼
*연미문화마을 엠블럼은 2021 연미문화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되어졌습니다.
창공을 가르며 날아오르는 제비를 모티브로 연미마을의 비상을 표현 | |
엠블럼(문장_紋章)에 흔히 쓰이는 방패의 형태는 연미마을의 전통과 명예를 상징 | |
동심원을 그리는 연못은 연미마을의 기원을 의미 | |
연미 마을의 로고타입은 거친 풍파에도 흔들림 없는 돌담을 닮고자 묵직하게 디자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