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소안내

| 섯못과 섯구릉

4.3사건 이전 연미마을에는 주민들의 식수용 봉천수(구릉) 10곳과 생활용 및 우마용 봉천수(못) 8곳이 산재할 정도로 비교적 풍족한 마을이었다. 


섯못은 마을의 봉천수 가운데 가장 큰 못(약 200평)이었으며, 마을 서쪽에 있는 못이라 하여 섯못이라고 칭하였다. 섯못은 빨래 등 주민들의 생활용수와 소, 말의 음용수로 사용됐으며 여름철 아이들의 물놀이 장소로도 활용되었다. 섯못 옆에 자리했던 섯구릉은 주민들의 음용수로 사용됐던 봉천수이다. 


동네어른들이 전하는 이야기로는 어느 시기인지는 모르나 옛날에 한 지관이 지나가다가 “남조순 오름이 높아 마을에 화재가 빈번할 것이니 이곳에 못을 파면 화를 면할 것”이라 하여 못을 팠다는 설이 있다. 상수도가 보급된 이후 모두 매립되어 지금은 주차장으로 쓰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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