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소안내

| 어우늘(어은흘) 

민오름 바로 밑에 있는 마을로 4.3 당시 23가구에 90여 명의 주민이 모여 살았던 아늑한 마을이다. 4‧3 때 불 타 없어진 마을로 지금은 마을터 중앙으로 연북로가 개설되었고, 다가구 주택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불타기 이전 어우늘에는 널리 알려진 한학자 진옹 이응호 선생이 거주하면서 많은 지식인을 배출한 곳이다. 연미마을을 책임지는 구장, 이사장, 학교선생님 등이 거주한 곳이기도 하였다. 


이곳 마을 이름은 ‘어우늘’이라고 부르고 있으나 일설에는 ‘임금의 은혜를 입은 고을’이라 하여 어은흘(御恩屹)이라고 한다. “ㄴ”받침 아래 “ㅎ”이 오면 “ㅎ”이 탈락하고 “ㄴ”발음이 연음되면서 “어으늘”이 됐고 이것이 잘못 전해져 “어우늘”로 사용되고 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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