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소안내

| 해산이

마을 동남쪽에 위치했던 해산이는 9가구에 34명의 주민이 살던 아담한 마을이었다. 해산이 남쪽에 뒷동산이 있으며 동산 바로 아래 4가구에는 집집마다 물 구릉(식음용 봉천수)이 있었다. 하지만 4·3사건으로 인해 마을 전체가 불에 타 없어졌고, 이후에도 주민들이 복귀하지 않아 잃어버린 마을로 남게 되었다.


 ‘해산이’라는 마을 이름은 바로 남쪽의 민오름 입구가 ‘황굴’이라하여 누렁이가 새끼를 품어 안은 지형에서 유래되었고, ‘어미개가 새끼를 낳은 곳’이라 하여 해산(解産)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또 하나의 지명은 그 유래는 모르지만 해산(海山)이라고 쓰기도 하였다. 


해산이 마을의 가구 수는 9가구에 불과했지만 연미마을의 책무를 맡아보는 구장과 한학을 가르치는 훈장이 살았던 동네이다. 해산이 마을터는 지금은 농경지로 사용되어 마을 진입로 입구에 표지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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